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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차량임을 강조

》드라이빙 재미 더하는 6단 수동미션 차량임을 강조

》실버스톤 블루 메탈릭 익스테리어/블랙 나파 가죽 & 우드 트림 인테리어 조합

▶본 차량상태..
- 직수입

- 현금차량

- 6단 수동미션

- 84,203km 실주행

- 매력적인 하늘색 바디

- 깔끔하게 관리된 내/외관 보유

▶BMW M의 정점, E39 M5..

BMW E39 M5는 1998년부터 2003년까지 생산된 3세대 M5로, 오늘날에도 “가장 완벽한 M5”라는 찬사를 받는

전설적인 모델이다. 이 차량은 럭셔리 세단의 안락함과 순수한 자연흡기 스포츠카의 퍼포먼스를 절묘하게

결합시킨 결과물로, BMW가 추구하던 ‘운전의 즐거움(Sheer Driving Pleasure)’이라는 철학을 가장 완벽하게

구현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파워트레인은 BMW Motorsport가 새롭게 개발한 4.9리터 V8 자연흡기 엔진(S62B50)이 핵심이다. 알루미늄

블록 구조와 더블 VANOS 가변 밸브 타이밍 시스템을 탑재해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1.0kg·m을 발휘했다.

이는 1990년대 후반 기준으로는 슈퍼카급 성능에 해당하며, 0–100km/h 가속 시간은 단 5.3초, 최고속도는

전자적으로 제한된 250km/h에 달했다. 하지만 제한이 없을 경우 300km/h에 육박할 정도의 잠재력을 갖고 있었다.

변속기는 게트락 6단 수동변속기만 적용되어, 운전자가 직접 기어를 다루며 엔진의 회전과 토크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섀시는 E39 5시리즈를 기반으로 하지만, M 전용 서스펜션과 강화된 브레이크 시스템, LSD(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 차동기어가 적용되면서 완전히 다른 차로 변모했다. 알루미늄 서스펜션 암과 정교한 차체 밸런스를

통해 안정적인 코너링과 날카로운 핸들링을 구현했으며, 후륜구동 세단으로서의 특유의 밸런스를 유지했다.

BMW 특유의 유기적인 스티어링 감각과 함께 노면의 정보를 세밀하게 전달하는 피드백은 오늘날의 전자식

스티어링 시스템과는 다른 아날로그적인 매력을 보여준다.

외관 디자인은 절제된 아름다움의 대표적인 예다. 일반 5시리즈와 비교하면 미묘하게 넓어진 휀더, 쿼드 머플러,

18인치 M 전용 알로이 휠 등이 차이를 만든다. 과하지 않지만, 보는 사람에게 단번에 “이건 특별한 5시리즈다”

라는 인상을 주는 디자인이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대시보드와 가죽·알칸타라 소재가 조화를 이루며,

고급스러움 속에서도 기능성을 놓치지 않았다. 당시 BMW가 강조하던 ‘드라이버스 카(Driver’s Car)’라는 개념이

실내 구조와 마감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E39 M5는 단순히 빠른 세단이 아니라, ‘감성적인 완성도’를 가진 자동차로 기억된다. 엔진의 회전 질감, 스로틀

반응, 변속 감각, 그리고 차체의 반응까지 모든 요소가 기계적으로 정제되어 있으면서도 운전자의 감각에 직접

호소한다. 현대의 M5들이 터보차저와 첨단 전자장비를 통해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한다면, E39 M5는 운전자가

직접 컨트롤하며 ‘운전 그 자체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인간과 기계의 교감이 가장 순수했던 시대의 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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