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회전 대기중 횡단보도로 노부부가 들어가길래,
요때다 하고 같이 횡단하려 했지만,
다른 차들이 정지 없이 무심코 노인들 사이로 지나가는 상황..
또 다른 노부부가 도착하여 기다리시길래.....
막아드릴겸. 좌회전을 하는 데. 아니나 다를까
우측에서 대형 트럭이 빠른 속도로 접근해서, 중앙선 안넘고 대기중....
그냥 가면 될 새끼가 창문으로 노려보며, 뭐라뭐라 지랄을.
하지만, 어떻게 어떻게 횡단보도를 건넌 후, 인사를 건네는 노부부의 미소는
보상으로 충분했고,
글 쓰는 지금도 그렇게 늙고 싶다.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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